폭설과 도로결빙에 대비한 제설함 수요 증가

박은선 기자 net

입력 : 2017-11-28 13:25:59

지진 안정권이라던 우리나라도 연속된 지진으로 인해 커다란 경제적 손실과 불안, 공포 등 막대한 정신적 피해는 물론 수능시험 연기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와 달리 폭설이나 강추위에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나 낙상 등은 제설용 도구나 제설함, 염화칼슘함, 모래함 등을 도로변이나 주택가 등에 설치함으로써 어느 정도는 예방이 가능하다.

벌써 강원도 산간지방에 폭설이 내리는 등 겨울이 바짝 다가왔다. 전국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짧은 가을을 보내고 월동 준비를 하는 곳이 늘고 있다.

(사진제공/위드리빙)

오랜 기간 국내산 제설함을 전문적으로 취급해온 위드리빙 담당자는 “제설함은 흔히 FRP(유리합성섬유) 재질로 제작돼 외형상 비슷해 보이지만 그 두께나 조립형태 및 연결상태에 따라 사용수명이 다르므로 신중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라며 "또한 대형 제품들이라 매장에 전시되는 데 한계가 있다 보니 직접 보고 구매하기가 어려우므로 믿을 수 있는 업체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FRP 소재보다 훨씬 견고한 재질인 HDPE(고밀도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HOPE제설함이 뛰어난 내구성과 동시에 눈이나 비 유입을 방지할 수 있고 내, 외부가 깨끗하며 변형 및 탈색에 강해 인기를 끌고 있다. 위드리빙은 주로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고속도로, 일반도로, 국도변 등에 국내산 제설함을 대량 공급해 왔다.

가격만 저렴하고 내구성이 형편없는 저품질의 동남아 수입산 제설함 범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학교, 도로공원, 공공시설관리처, 아파트단지, 주거단지 등에서도 위드리빙의 국내산 제설함을 찾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